《레인맨》(88), 세 필름을 동시에 영사하는 시네라마 등이 출현하였으나, 미국영화는 대형영화시대로 들어갔다. 이런 경향은 미숙하고 독선적인 작품을 양산하는 폐해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현실의 적나라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은 영화에서 꿈과 위락을 찾고자 하는 관객들의 등을 돌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어 《이티:E. 한편 67년에 텔레비전과 무대 출신 A. 호퍼가 감독한 《이지라이더(1969)》가 발표되어 <아메리칸 뉴 시네마>시대가 열렸다. 스필버그 등 새 세대는 같은 세대의 작품 《대부》와 견줄 만한 《조스(1975)》 《스타워스(1977)》로 모두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작품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전후 동서냉전의 심화와 미국사회의 반동화를 배경으로 47년 공화당 소속의원 P. 프랑켄하이머 등 <뉴욕파>가 새롭게 나타나 헐리우드의 붕괴를 우려하게 했다. 코폴라의 《대부(代父,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1989)》와 S. 6. 또한 등장인물들의 상품화뿐만 아니라 원작·음악·광고디자인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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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산업의탄생과발전
미국영화산업의탄생과발전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 미국영화산업의탄생과발전
그에 따라 독립 프로듀서들이 등장하는 한편, 50년대부터 60년대에 걸쳐 메이저급 영화사들이 하나둘씩 거대 기업 속으로 흡수되어 갔다. 더욱이 전후 동서냉전의 심화와 미국사회의 반동화를 배경으로 47년 공화당 소속의원 P. 토머스를 중심으로 한 하원의 비미활동위원회(非美活動委員會)가 헐리우드의 적색분자 색출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50년대 중반까지 많은 영화들 사이에 심각한 분열과 동요가 일어났다. 이 기간에 헐리우드에서 추방되거나 스스로 사라져 간 영화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 뒤 오랫동안 미국에서 자유로운 활동의 무대가 주어지지 않게 되자 어쩔 수 없이 해외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헐리우드체제의 온갖 동요 속에서 미국영화는 상업주의의 비중이 더욱 커져갔다. 55년 건설된 <디즈닐랜드>는 영화의 <꿈>이 현실화한 전형적인 실례 가운데 하나이다. 그곳에서는 영화가 유원지의 일부가 아니라 유원지가 영화 속으로 들어온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상품화뿐만 아니라 원작·음악·광고디자인까지 포함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이미지의 상품화를 진전시켰다. 근년에는 MCA라는 무비 머천다이징(merchandizing;판매촉진책) 전문회사가 설립되어 영화의 흥행부문을 전담하면서 영화산업의 주요 부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편 67년에 텔레비전과 무대 출신 A. 펜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에 이어서 배우인 D. 호퍼가 감독한 《이지라이더(1969)》가 발표되어 <아메리칸 뉴 시네마>시대가 열렸다.
이는 종래의 헐리우드 방식에 대한 일종의 반역으로서 허구성의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감각에 의한 표현, 현지촬영 중심, 반체제적 주제 등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또 텔레비전 출신 작가의 영화계 진출도 활발하여, 《12명의 성난 사나이(1961)》의 S. 루멧을 비롯한 《종신형(1961)》의 J. 프랑켄하이머 등 <뉴욕파>가 새롭게 나타나 헐리우드의 붕괴를 우려하게 했다. 그 뒤의 미국영화는 예전의 헐리우드영화 일색이었던 시대로부터 크게 변모했다. 이런 경향은 미숙하고 독선적인 작품을 양산하는 폐해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현실의 적나라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은 영화에서 꿈과 위락을 찾고자 하는 관객들의 등을 돌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W. 앨런의 《맨해튼(1979)》과 같은 <뉴욕의 미국영화>가 있는가 하면 흑인감독 제 1 호인 고든 파크스의 《검은 재규어 시리즈(1971)》와 같은 흑인의 미국영화(블랙 시네마)도 있다. 또한 F. 코폴라의 《대부(代父, 1971)》, M. 스코시즈의 《민 스트리트(1973)》와 같은 에스닉(미국으로 이민 온 민족의 자손들)이 만든 영화도 있으며, M. 치미노의 《천국의 문(1979)》과 같은 WASP(화이트앵글로색슨 프로테스탄트)의 영화도 있다. 이렇게 <소수파> <소수민족>을 위한 영화가 많이 나타나면서, 스타의 이름도 알 파치노·로버트 드 니로 등 예전의 앵글로색슨 일색에서 차츰 민족계가 뚜렷한 이름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또 <극단파>인 포르노영화도 소수파의 미국영화라고 할 수 있을는지 모른다. G. 루카스 및 S. 스필버그 등 새 세대는 같은 세대의 작품 《대부》와 견줄 만한 《조스(1975)》 《스타워스(1977)》로 모두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작품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80년대는 특수효과와 카메라 기술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질이 떨어진 시기였다. 구성이나 주제 등 이야기로서의 전통적 영화의 가치는 몰락하고, 촬영·음향 등 기술적인 분야에서는 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S. 스필버그 감독의 《이티(ET, 1982)》와 같은 영화가 만들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이 밖에 《성난 황소(1980)》 《보통사람들(1980)》 《플래툰(1986)》 《마지막 황제(1987)》 《레인맨(1988)》 등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을 수 있으며, 한 노년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1989)》도 돋보인다. S. 소더버그 감독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1989)》와 S. 리 감독의 《옳은 일을 하라(1989)》 등은 젊은 감독의 재기가 반짝이는 작품으로 헐리우드의 밝은 앞날을 암시한다.
6. 미국영화의 특성
ꡐ꿈ꡑ에서 ꡐ현실ꡑ로 전환한 미국영화는 이어 텔레비전이 보급됨에 따라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그 대항책으로서 입체영화, 세 필름을 동시에 영사하는 시네라마 등이 출현하였으나, 1953년 변형 오목렌즈를 사용해서 가로가 긴 대화면에 영사되는 ꡐ시네마스코프 방식ꡑ이 나오게 되어, 미국영화는 대형영화시대로 들어갔다.
오늘날에는 종래 35 mm 필름의 2배인 70 mm영화도 일반화하였는데, D.린의 《아라비아의 로렌스》(62), R.와이즈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61) 등은 그 대표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67년 A.펜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아메리칸 뉴시네마시대를 열었다. 《졸업》(67), 《이지 라이더》(69), 《내일을 향해 쏴라》(69) 등은 베트남전쟁 이후의 미국의 반체재적인 공기를 반영하면서 청춘을 제재로 하여, 사운드 영상의 감각적 융합에 의한 묘사와 성 및 폭력장면의 도입 등으로 기성의 껍대기를 깨부수었다. 또 이것은 헐리우드가 당면한 영화제작의 애로를 타개하여 미국영화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70년에 등장한 F.코폴라, G.루카스, S.스필버그 등 신세대 감독들은 각각 《대부(代父)》(72), 《조스》(75), 《스타워즈》(77)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뉴시네마가 개척한 새로운 영화표현의 가능성을 더욱 발전시켜 작품으로도 높이 평가되었다. 이어 《이티:E.T.》(82), 《마지막 황제》(87), 《레인맨》(88),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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