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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의 학교는 죽었다를 읽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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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의 학교는 죽었다를 읽고
`라이머`저, 「학교는 죽었다」책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했습니다. 제 소감과 줄거리를 포함한 독후감 입니다 내용이 알차고 제 느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신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며,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라이머E[1].Reimer의
어느 나라에 있어서나 교육비용이 학생 수나 국민소득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학교교육에 있어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을 위하여 세금을 부담한다는 매우 퇴행적인 세제가 적용되고 있다. 학교기관이 지원 받는 세금은 근본적으로 볼 때, 세금을 직접 납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가난한 다수의 사람들이 실제로 그 세금을 부담한 것이다. 예를 들어 재산세의 경우, 건물의 소유주가 아니라 그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로 그 부담이 떨어진다. 그리고 물품세는 생산자가 아니라 결국에는 소비자가 부담하게 된다. 반면에 교육을 위한 국가 기금의 혜택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세금은 똑같이 내고 이에서 교육을 위한 공적 기금이 나온다. 그러나 그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은 경제적 능력이 되는 사람들뿐이다. 경제적 이유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학생들은 단지 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돈이나 권력이 없다는 이유로 중간에 주저앉아야 한다는 것을 쓰라리게 체험한다. 학교에 더 다녔다는 것만으로 좋은 직업을 갖고 높은 직위에 오르고 예쁜 여자를 차지하는 것을 볼 때 그들은 더 큰 쓰라림을 맛보아야 했다. 오늘날에는 직업 선택을 비롯한 거의 모든 선택이 학교를 얼마나 다녔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학력에 따라 봉급 수준이 결정되고 그 사람이 앞으로 생활해 나갈 영역과 교제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 즉 그의 모든 삶의 양식이 결정된다. 이 부분에서 어떤 이들은 저자의 주장이 극단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각 분야에서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이 환영받는 요즘 가방 끈 길이를 재는 것은 낡아빠진 구시대적 관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에서조차 “학력보다는 실력”이라는 모토를 내세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잔인한 현실의 양면성, 모순들이 잔재해있다. 기업에서는 이력서로 1차 선발을 할 때 겉봉투에 적힌 출신 대학만을 보고 소위 일류대학이 아니면 뜯어보지도 않고 내던지곤 한다. 한데 대졸의 학력을 따지 못한 이가 기업 취직을 꿈이라도 꿀까. 심지어 연예인을 하더라도 일류대 출신이라면 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곧 인기와 성공을 얻는다.(김정훈, 치과의사개그맨이라고 항상 자신을 소개하는 개그맨) 한가지 더 예로 들자면 듀오와 같은 결혼정보회사에서도 신청자들의 등급을 매기는 데 학력에 따라 그 등급이 차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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