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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는 결혼 후 5년 만에 어렵게 나를 나으셨다.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부족한 것 없이 외동딸로 곱게만 자라왔다. 어렸을 때는 그런 주위의 환경으로 인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 주위 분들의 기대에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유치원에서도 초등학교에서도 늘 선생님의 사랑을 받으며 공부도 열심히 잘하고 늘 칭찬받는 아이였다. 동네 어른들께도 공부 잘하고 인사성 밝은 아이로 소문이 나있었다. 그런데 친구들을 사귀는 것에는 서툴렀다. 아무래도 외동딸로 지내다 보니 남들보다 모든 것에 욕심이 많았다. 또 내가 최고인줄 알고 남들을 무시했던 경향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기적 이였던 나의 모습을 지금은 다 커서 ‘그때는 어려서 다들 그랬어’하고 이해하지만 그 당시에는 친구들이 얼마나 싫어했을지 너무나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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